공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SF 공포 영화 괴물(The Thing) 0. '호러'라고 써야 할지 '공포'라고 써야 할지 늘 고민됩니다. 왜 이런 게 고민되는지 모르겠어요. 0-1. 오늘부터 경어체를 써볼까 해요. 스스로 '공개'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더 살지 않을까요? 1. SF 공포 영화 괴물을 봤습니다. 원제는 'The thing' 이고 영문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괴물이 아니라 외계인(Alien) 인데 왜 한국어 제목은 '괴물'입니다. 영화 속 외계인을 보면 괴물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르기는 하죠. 리메이크된 적이 있는데 리메이크 영화의 한국어 제목은 '더 씽' 입니다. 영어에 익숙한(그리고 영어를 쉽게 번역이 애매했거나 봉준호 감독의 '괴물' 때문이겠죠. 2. 이쯤에서 넷플릭스가 소개하는 줄거리를 옮겨적어볼까요. 남극의 설원, 개를 향해 총을 난사하는 헬기가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포영화 '리추얼:숲속에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포영화 "리추얼 : 숲속에 있다."를 봤다. 괜찮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바바둑'을 보고 넷플릭스 추천 공포영화에 대한 만족감이 치솟았다가 '더 템플'을 보고 만족감 제로를 찍었었는데, 리추얼을 보고 다시 중간정도 회복했다. 남자 넷이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스웨덴 원시림으로 하이킹을 갔다가 괴이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정체불명 숲의 존재가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고 동시에 내면의 죄책감이 주인공을 괴롭히는데 주인공의 원죄는 영화적으로 선명하게 전달되는 반면, 숲의 존재는 막판까지 적당하게 감춰지는 것이 적절하게 느껴진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소품, 시각적효과, 분위기 등도 만족스럽고... 공포 외에 캐릭터 사이 갈등, 드라마도 만족스럽고....전반적으로 훌륭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