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6)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영화 '패닉룸' 굉장히 경제적인 영화입니다. 영화는 거두절미 곧바로 극 중 주요무대인(그리고 사실상 유일한 무대인) 뉴욕의 고급주택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맥(조디 포스터)이 딸과 함께 살 집을 구하는 상황이죠. 남편과 안 좋은 이유로 이혼한 상황이며 남편이 유명인이라는 전사는 부동산 중개인과의 대화로 처리해버리고 이전 집주인이 괴팍한 부자라는 설명도 역시 대사로 툭툭 넘긴 후, 영화는 바로 ‘패닉룸’을 보여줍니다. 패닉룸은 강도 등이 침입했을 때 집주인이 피신할 수 있는 조그만 강철방 입니다. 별도의 환기구와 유선전화, 밖을 볼 수 있는 CCTV모니터가 내장된 강철금고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사 첫날 밤, 괴한 3인조가 침입합니다. 빈집인 줄 알았던 괴한들은 사람이 있는 것을 알고 당황하고, 조디포스터는 딸과.. 넷플릭스 SF 공포 영화 괴물(The Thing) 0. '호러'라고 써야 할지 '공포'라고 써야 할지 늘 고민됩니다. 왜 이런 게 고민되는지 모르겠어요. 0-1. 오늘부터 경어체를 써볼까 해요. 스스로 '공개' 글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더 살지 않을까요? 1. SF 공포 영화 괴물을 봤습니다. 원제는 'The thing' 이고 영문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괴물이 아니라 외계인(Alien) 인데 왜 한국어 제목은 '괴물'입니다. 영화 속 외계인을 보면 괴물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르기는 하죠. 리메이크된 적이 있는데 리메이크 영화의 한국어 제목은 '더 씽' 입니다. 영어에 익숙한(그리고 영어를 쉽게 번역이 애매했거나 봉준호 감독의 '괴물' 때문이겠죠. 2. 이쯤에서 넷플릭스가 소개하는 줄거리를 옮겨적어볼까요. 남극의 설원, 개를 향해 총을 난사하는 헬기가 미국.. 넷플릭스 범죄 영화 브레슬라우의 처형 시장에서 소가죽 안에 넣고 꿰맨 시신이 발견된다. 몸엔 죄목처럼 낙인이 찍혀 있다. 이튿날 벌어진 또 다른 엽기적 살인. 긴급 투입된 프로파일러가 단서를 발견한다. 18세기에 행해진 징벌법이 재현되고 있다. 그럼 다음 처형 대상은? 주연: 마우고자타 코주호프스카, 다리아 비다프스카, 카타지나 부야키에비티. 장르: 스릴러, 범죄 영화 특징 : 폭력, 긴장감 넘치는. 영화는 운전석에 앉아있는 여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여자는 고통받고 있다. 정서적으로도 불안해 보인다. 원인은 여자가 지켜보는 뚱뚱한 남자에게 있는 것 같지만 명확하지 않다. 여자에 대한 것을 뭐 하나 제대로 알 수 없다. 불친절한 영화다. 그리고 갑자기 컷이 바뀌면서 영화는 사건으로 돌입한다. 1분만에 사건으로 ‘돌입’한 덕에 여자의 직업을 .. 넷플릭스 공포영화 '베로니카' 넷플릭스에서 스페인 공포영화 '베로니카'를 봤다. 1991년 마드리드, 일식이 있던 날. 학교에서 죽은 영혼을 불러내려다 쓰러진 소녀. 집에 돌아와 동생들을 돌보는데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러는 거지.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넷플릭스 소개 줄거리에 부연설명 하자면 소녀가 불러내려던 죽은 영혼은 아버지다. (초반에 설명이 나온다.) 엄마는 식당 일로 바쁘고, 혼자 어린 동생 셋을 돌봐야 하는 여고생이 아빠와 얘기하고 싶었던 것. 전체적으로 바바둑 류의 공포영화와 유사하다. 선하고 자신이 돌봐야 하는 가족에게 책임감이 있지만,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어렵고, 또 벗어나고 싶고.... 그 와중에 내가 미친 건지, 진자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가 위협을 가하는 것인지 혼란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포영화 '리추얼:숲속에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공포영화 "리추얼 : 숲속에 있다."를 봤다. 괜찮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바바둑'을 보고 넷플릭스 추천 공포영화에 대한 만족감이 치솟았다가 '더 템플'을 보고 만족감 제로를 찍었었는데, 리추얼을 보고 다시 중간정도 회복했다. 남자 넷이 친구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스웨덴 원시림으로 하이킹을 갔다가 괴이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정체불명 숲의 존재가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고 동시에 내면의 죄책감이 주인공을 괴롭히는데 주인공의 원죄는 영화적으로 선명하게 전달되는 반면, 숲의 존재는 막판까지 적당하게 감춰지는 것이 적절하게 느껴진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소품, 시각적효과, 분위기 등도 만족스럽고... 공포 외에 캐릭터 사이 갈등, 드라마도 만족스럽고....전반적으로 훌륭하다.. 넷플릭스 공포영화 '더 템플' 넷플릭스에서 영화 '더 템플' 봤다. 포스터를 이 글 쓰면서 처음 제대로 보는데, 후지네. 사실 영화도 후지다. 유일한 장점은 러닝타임이 짧다는 것. 미국인 세 명이 일본을 여행하다가 이상한 사원에서 공포를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둘은 연인이고, 한 명은 여자의 남사친인데, 여자의 애인은 남사친이 마음에 안 들고, 남사친도 어딘가 음침하고....그러다가 사원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사람들이 경고하지만 굳이 사원에 갔다가 기묘하고 오싹한 일에(뭐 별로 그렇지는 않고) 휘말리게 되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생존자의 증언으로 시작해서 액자형식으로 과거를 보여주고 다시 현재에 왔을 때 작은 반전이 있는 형식인데 반전도 그냥 그렇고 공포효과도 별로다. 이 영화 보고 나니 공포영화 몇 편 더 추천하던데 다 재.. 이전 1 다음